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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식일기6

[고양이복막염]-6 완치된 춘식! 그동안 이런저런 일이 많아서 (핑계) 춘식이 일기를 초반에만 조금 쓰고 말았는데, 결론적으로 춘식이는 밥 잘먹고 똥 잘싸는 아주 건강한 고양이로 돌아왔다. 12주 동안의 치료를 끝내고 3개월의 관찰기를 가졌으며 마지막 혈액검사에서 염증수치가 0에 수렴하였고 A:G 수치도 0.9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복막염 의심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체중이 3.8kg 였는데 지금은 4.3kg까지 늘면서 안정적인 체중에 도달하였다. 밥도 잘먹고, 물도 잘마시고, 장난감에 열심히 반응하는 모습을 보니 이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복막염 진단을 받았을땐 이대로 보내게 되는건 아닐까.. 두려움이 가득했는데 매일매일 주사와 경구제에 시달리며 집사와 춘식이 모두 힘들었지만 이렇게 완치되는 날이 오게되니 잘 이겨내준 .. 2023. 12. 29.
[고양이복막염]-5 위기의 춘식! 자가주사, 이대로 괜찮은가? 고양이 복막염 자가치료 시작 후 츄르주사법의 발견으로 기나긴 FIP 신약치료의 가능성을 봤던 초보집사 부부 그런데 . . 위기는 너무도 빨리 찾아왔다. [2023.07.21 ~ 2023.07.22] 자가주사 풀셋트 장착으로 자신감 뿜뿜 오늘도 무탈히 츄르주사 놓기에 성공! 어제 발견한 츄르주사의 성공방식 [넥카라착용+클래식+주사전 간식억제]로 아주 수월하게 츄르주사 성공했다😊 [2023.07.23] 오늘은 춘식이가 이상하다. 평소같았으면 츄르를 흔들자마자 허겁지겁 달려왔을 춘식이지만, 오늘은 춘식이가 살짝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츄르를 먹으면서도 주사가 불편했는지 몸을 비틀기 시작했다. 결국 주사바늘을 3번이나 찌르고서야 정해진 주사제를 전부 투여할 수 있었다. [2023.07.24] 오늘은 츄르를 꺼.. 2023. 7. 25.
[고양이복막염]-4 춘식, 정상으로 돌아오다! 복막염 신약 자가치료를 시작한 춘식🥹 초보 집사는 주사놓을 시간만 되면 심장이 두근두근! 너무 긴장된다. [2023.07.17] 어제 츄르주사 방법을 발견한 우리는 오늘도 츄르주사를 시도했다. 결과는?! . . . 츄르주사로 가볍게 성공!! 이제 주사놓기는 어느정도 자신감이 붙었다. [2023.07.18] 츄르주사를 하며 발견한 문제점이 있다. 춘식이가 츄르먹기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츄르껍질을 와작와작 씹어 잘못하면 춘식이가 츄르껍질까지 먹을판이다. 복막염 치료하다가 개복수술을 하게 놔둘 순 없었다. 그래서 준비한 고양이 복막염 츄르주사 ★꿀템★ [츄르스푼] 되시겠다. 스푼에 츄르를 끼워 버튼을 위로 올리면 츄르가 숟가락에 나오면서 깔끔하게 급여가 가능했다. 츄르를 봉지 째 줄때는정신없이 허겁지겁 먹어대.. 2023. 7. 20.
[고양이복막염]-3 춘식, 자가치료 시작하다. 확진을 받으면 고양이별 예약이라는 '고양이복막염' 신약 GS-441524의 발견으로 이제는 어느정도 치료가 가능하다. 위기를 넘기고 퇴원한 춘식이지만, 치료 중 별이 되는 고양이도 많은 만큼 긴장을 늦춰선 안된다. [2023.07.14] 어제 퇴원한 춘식이와 나는 더욱더 각별한 사이가 되었다. 하지만 이 행복도 잠시... 오늘부터 우리는...!! 춘식이에게 직접 주사를 놔야한다. 사실, 춘식이의 자가 치료를 준비하면서 자가 주사를 위한 여러가지 용품을 구비해놨다. 우선, 춘식이를 고정시켜 줄 [고양이포대기]와 [넥카라] 춘식이의 몸무게를 정확히 재기위한 [유아용체중계] 신약 추출 및 투약을 위한 [두가지 사이즈의 니들] 니들정보는 하단에↓↓ 주사를 놓기 전 후 소독을 위한 [알콜스왑]이다. 하지만 가장가.. 2023.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