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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복막염4

[고양이복막염]-5 위기의 춘식! 자가주사, 이대로 괜찮은가? 고양이 복막염 자가치료 시작 후 츄르주사법의 발견으로 기나긴 FIP 신약치료의 가능성을 봤던 초보집사 부부 그런데 . . 위기는 너무도 빨리 찾아왔다. [2023.07.21 ~ 2023.07.22] 자가주사 풀셋트 장착으로 자신감 뿜뿜 오늘도 무탈히 츄르주사 놓기에 성공! 어제 발견한 츄르주사의 성공방식 [넥카라착용+클래식+주사전 간식억제]로 아주 수월하게 츄르주사 성공했다😊 [2023.07.23] 오늘은 춘식이가 이상하다. 평소같았으면 츄르를 흔들자마자 허겁지겁 달려왔을 춘식이지만, 오늘은 춘식이가 살짝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츄르를 먹으면서도 주사가 불편했는지 몸을 비틀기 시작했다. 결국 주사바늘을 3번이나 찌르고서야 정해진 주사제를 전부 투여할 수 있었다. [2023.07.24] 오늘은 츄르를 꺼.. 2023. 7. 25.
[고양이복막염]-3 춘식, 자가치료 시작하다. 확진을 받으면 고양이별 예약이라는 '고양이복막염' 신약 GS-441524의 발견으로 이제는 어느정도 치료가 가능하다. 위기를 넘기고 퇴원한 춘식이지만, 치료 중 별이 되는 고양이도 많은 만큼 긴장을 늦춰선 안된다. [2023.07.14] 어제 퇴원한 춘식이와 나는 더욱더 각별한 사이가 되었다. 하지만 이 행복도 잠시... 오늘부터 우리는...!! 춘식이에게 직접 주사를 놔야한다. 사실, 춘식이의 자가 치료를 준비하면서 자가 주사를 위한 여러가지 용품을 구비해놨다. 우선, 춘식이를 고정시켜 줄 [고양이포대기]와 [넥카라] 춘식이의 몸무게를 정확히 재기위한 [유아용체중계] 신약 추출 및 투약을 위한 [두가지 사이즈의 니들] 니들정보는 하단에↓↓ 주사를 놓기 전 후 소독을 위한 [알콜스왑]이다. 하지만 가장가.. 2023. 7. 16.
[고양이복막염]-2 퇴원한 춘식! 잘 이겨내보자 남집사와 나는 춘식이가 입원 후 매일같이 면회를 갔었다. 다행히 입원한 곳이 오후8시까지 면회가 가능해 퇴근 후 가장먼저 춘식이를 보러갔다. 하루하루 갈수록 더욱 수척해지는 춘식이를 보는건 마음이 많이 아팠다. [2023.07.11] 비가 엄청 내린 날, 퇴근하는데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FSAA 염증수치가 144 였었는데 오늘 다시 검사하니 377이란다??? 아무래도 어제 검사가 잘못된것 같다고 하셨다. 복막염을 진단하는 기준인 Globulin 수치도 차도가 없다고 했다. 체온도 정상범위였는데, 다시 올라가 고열상태라고 했다. 비가 몰아치는 퇴근길에 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차로 출퇴근하는게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면회를 갔는데, 춘식이가 구석에 숨어있다가 우리인걸 확인하.. 2023. 7. 13.
[고양이복막염]-1 춘식 복막염 진단 받다. 우리 똥꼬발랄 수다쟁이 춘식이가 복막염 진단을 받았다. 진단을 받고 나서야 그동안 잘해주지 못한 부분에 대한 미안함이 몰려왔다. 이 일기는 기나 긴 투병기간 동안의 기록으로, 완치 후에도 지금의 미안함을 잊지 않고 춘식이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기 위해 12주 간 작성할 예정이다. [2023.06.26] 밥잘먹고 똥 잘싸던 춘식이가 건사료를 반 밖에 안먹는다. 무더위가 시작되고 식사량이 줄어 단순히 더위로 인한 식욕부진이라 생각했다. [2023.07.01] 춘식이가 침대 위에서 점프하다가 미끄러져 바로 아래 자고있던 남집사의 목 부근에 깊게 상처를 냈다. 놀란마음에 급히 병원으로 데려가 드레싱하고, 집에와서 춘식이를 꾸짖었다. 그리고 이때부터 춘식이는 건사료를 거부하고, 활력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2023.. 2023.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