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런저런 일이 많아서
(핑계)
춘식이 일기를 초반에만 조금 쓰고 말았는데,
결론적으로 춘식이는 밥 잘먹고 똥 잘싸는
아주 건강한 고양이로 돌아왔다.
12주 동안의 치료를 끝내고
3개월의 관찰기를 가졌으며
마지막 혈액검사에서
염증수치가 0에 수렴하였고
A:G 수치도 0.9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복막염 의심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체중이 3.8kg 였는데
지금은 4.3kg까지 늘면서
안정적인 체중에 도달하였다.
밥도 잘먹고, 물도 잘마시고,
장난감에 열심히 반응하는 모습을 보니
이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복막염 진단을 받았을땐
이대로 보내게 되는건 아닐까..
두려움이 가득했는데
매일매일 주사와 경구제에 시달리며
집사와 춘식이 모두 힘들었지만
이렇게 완치되는 날이 오게되니
잘 이겨내준 춘식이가 참 대견하고 고맙다.
복막염 치료 너무나도 힘들고 지치지만
다른 집사님들도 힘내셔서 하루 빨리
다시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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