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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식일기

[고양이복막염]-6 완치된 춘식!

by 아이디생성자 2023. 12. 29.

그동안 이런저런 일이 많아서

(핑계)

춘식이 일기를 초반에만 조금 쓰고 말았는데,

결론적으로 춘식이는 밥 잘먹고 똥 잘싸는

아주 건강한 고양이로 돌아왔다.

 

12주 동안의 치료를 끝내고

3개월의 관찰기를 가졌으며

마지막 혈액검사에서

염증수치가 0에 수렴하였고

A:G 수치도 0.9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복막염 의심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체중이 3.8kg 였는데

지금은 4.3kg까지 늘면서

안정적인 체중에 도달하였다.

 

밥도 잘먹고, 물도 잘마시고,

장난감에 열심히 반응하는 모습을 보니

이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복막염 진단을 받았을땐

이대로 보내게 되는건 아닐까..

두려움이 가득했는데

매일매일 주사와 경구제에 시달리며

집사와 춘식이 모두 힘들었지만

이렇게 완치되는 날이 오게되니

잘 이겨내준 춘식이가 참 대견하고 고맙다.

 

복막염 치료 너무나도 힘들고 지치지만

다른 집사님들도 힘내셔서 하루 빨리

다시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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